어제는 또 블로그를 쉬었어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지금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께 운동하고 어제는 괜찮았는데
2시간 동안 풋살을 해가지고 어후...
오늘은 정말 죽을거 같네요ㅠㅠㅠ
어제는 오전에 정신전력 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체력단련을 했어요.
근데 매주 수요일에 하는 체력단련은 오후 일과 내내 하는 거라 다양한 체육활동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어제는 풋살을 했어요.
재작년에 입대하기 전에는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 가서 동네 친구들이랑 일주일에 3번은 새벽에 풋살장 빌려가지고 2시간씩 하고 했었는데 입대하고 어제처럼 열심히 뛴적이 없어요.
그냥 눈치 보이고 해서....ㅎㅎ
그렇지만 어제는 정말 재밌었어요.
전입 온지 3일 된 신병한테 다리를 차이긴 했지만...
후임이 바로 와서 죄송합니다. 하길래
멋진 척 좀 했습니다 ^^
어깨에 손 올려서 토닥토닥해주면서
'괜찮아 잘했어'
하고 뒤돌아서 자리로 돌아갔어요.
너무 멋있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테 말을 해줬더니
킹 받는다고 왜 멋진척하냐고 ㅋㅋㅋㅋ
막 그러고 벤치 가서 포카리 마시면서
포카리 광고도 찍었냐고 ㅋㅋㅋㅋㅋ
어제는 재밌었어요.
하지만 다 뛰고 나서 체단실가서 무산소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어후 몸이....
너무 무거웠어요 ㅠㅠㅠ
그래서 포기했어요 ㅋㅋㅋㅋ
근무 때문에 시간도 넉넉하지 않기도 했어요.
그런데 오늘은 너무 힘드네요.
온몸이 근육통이 와서
(허벅지 골반 가랑이 사이 기립근 광배 등 어깨)
머리빼고는 전부다 경직돼버렸어요 ㅋㅋㅋ
그런데 오늘은 일과가 배수로를 까는 거였어요...
배수로 청소한다는 말이에요.
벌써 배수로 까는 시기가 왔네요...
저도 곧 집을...하ㅠㅠㅠ
그래도 작업도 재밌게 해야 하니까 열심히 했어요.
이리 가서 파고 저리 가서 파고 ㅋㅋㅋ
근데 또 저희 부대는 밤나무가
엄청 많은 산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작업하다가 아직도 밤송이가 있더라고요.
바라 하나 집에서 동기애 괴롭혀 줬어요.
절대 심하게 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좀 찌르고 던지는 정도..??
제가 좀 잼민이거든요....ㅎㅎ
군대의 꽃은 작업이라고도...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늘도 하루가 가고
운동도 또 쉬어버렸어요.
내일은 진짜 꼭 할거예요.
사진처럼 저렇게까지 하지는 않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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