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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13

오늘 신기한 걸 봤네요.

오늘도 배수로를 파는 작업을 했네요. 오늘은 돌을 엄청 나르고 소화전 물로 배수로에 물을 뿌려서 싸악 걷어내는 작업을 했어요. 공병삽, 눈삽, 싸리 빗, 갈퀴, 망치 부대에 있는 장비랑 장비는 다 썼어요. ㅋㅋㅋ 아 그래서 오늘 신기한 걸 봤어요. 작업 끝나고 바로 새가 쥐를 잡아먹는 걸 봤어요!! 너무 신기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그 새의 종을 모르겠지만 저는 처음 봤을 때 박상병 : '황조롱이 아닙니까?' 주임원사 : '새 조롱이야' 그렇지만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새 조롱이는 안 보이더라고요;; ^^ 아니 정말 신기하지 않아요?? 저는 너무 신기해서 동기랑 후임들한테 신기하다고 막 떠들고 다녔는데 다들 호응을... 새가 쥐를 딱 잡아서 자기 집에 올라가서 쥐를 막 뜯어먹었어요. 어떻게 아냐고요?? ..

일기 2022.03.30

요즘은 지루하네요.

이번에 간부님들이 확진이 되면서 일과가 너무 쉬워져서 자꾸 퍼지게 되네요. 그래도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야 시간도 잘 가는데 요즘에는 지루해요. 다소 힘들긴 하지만 훨씬 생동감이 생기는 것 같네요. 지금 이 시간에는 항상 운동을 해야 하는 시간인데 운동도 지금은 쉬어야 하니까 정말 재미없어요 ㅠㅠ 그래서 연락을 자주 하게 되더라고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통화도 하고 이것저것 이야기하다 보면 밖에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집도 더 가고 싶어지고...ㅠㅠㅠ 그래도 지금 92일 남았네요. 자고 일어나면 91일 남아요 ㅎㅎ 아마 100일 깨진 글을 보고 이걸 바로 본다면 정말 시간이 잘 갔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안 갔다는 사실.... 하 ㅠㅠㅠ 오늘은 친구가 별건 아닌데 그냥 좋은 소리를 해주더..

카테고리 없음 2022.03.29

3월 23일~3월 24일

어제는 또 블로그를 쉬었어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지금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께 운동하고 어제는 괜찮았는데 2시간 동안 풋살을 해가지고 어후... 오늘은 정말 죽을거 같네요ㅠㅠㅠ 어제는 오전에 정신전력 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체력단련을 했어요. 근데 매주 수요일에 하는 체력단련은 오후 일과 내내 하는 거라 다양한 체육활동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어제는 풋살을 했어요. 재작년에 입대하기 전에는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 가서 동네 친구들이랑 일주일에 3번은 새벽에 풋살장 빌려가지고 2시간씩 하고 했었는데 입대하고 어제처럼 열심히 뛴적이 없어요. 그냥 눈치 보이고 해서....ㅎㅎ 그렇지만 어제는 정말 재밌었어요. 전입 온지 3일 된 신병한테 다리를 차이긴 했지만... 후임이 바로 와서 죄송합..

일기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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