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인문학 공부

장따 2022. 4. 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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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또 당직을 섰어요.
못 잔 잠을 푹 자주고, 조금 전에 만두, 사리곰탕, 햇반 먹고 왔어요. ㅋㅋㅋㅋㅋ

어제는 티비에서 갯마을 차차차를 했어요.
1화부터 7화까지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ㅋㅋㅋ
그러고 나서 새벽에는 볼게 하나도 없었어요...
그나마 구해줘 홈즈 재밌게 보는데 새벽 4시쯤이어서 잠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ㅠㅠㅠ
그래서 기억이 없어요...ㅎㅎ

오늘도 '인문학 습관'을 통해 배운 것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건 저도 고등학교 때 들어본 적이 있던 내용이지만 그래도 마음에 박혀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조선이 건국되자마자 태조 이성계가 무학대사에게 농담을 하자고 합니다.

태조 : 우리 서로 군신의 예를 떠나 터놓고 농담 한번 해보세.
내 눈에는 대사의 얼굴이 꼭 돼지 상으로 보이는 구려.

무학대사 : 전하, 제 눈에는 전하의 모습이 꼭 부처로 보입니다.

태조 : 아니, 돼지라 욕을 했는데 어찌 성도 나디 않는가?

무학대사 : 돼지 눈에는 모든 것이 돼지로 보이고, 부처 눈에는 모든것이 부처로 보이지요.

豕眼見惟豕 佛眼見惟佛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

정말 재밌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평소에 이런 내용과 비슷한 표현을 쓰는데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아"

오늘의 인문학 끝~

요즘 주말에 쉬고 싶어서 자꾸 영어를 쉬게 되네요 ㅠㅠㅠㅠ
열심히 하는데....
그래도 다음 주에는 정말 당직 근무가 없기 때문에 꼭 포스팅을 하도록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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